자연 서정과 도시 풍자, 시간성의 주제와 언어적 매개의 방법
강영은 시집 『너머의 새』 해설 자연 서정과 도시 풍자, 시간성의 주제와 언어적 매개의 방법 - 강영은의 네 가지 시적 양식과 그 중층적 복합성 오형엽( 문학평론가.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) 강영은의 시는 두 권의 서정 시집에서 출발하여 세번 째 시집 『녹색비단구렁이』(종려나무, 2008) 네 번째 시집 『최초의 그늘』(시안, 2011), 다섯 번째 시집 『풀등, 바다의 등』(문학아카데미, 2012), 여섯 번째 시집 『마고의 항아리』(현대시학, 2015) 등을 경유하고 일곱 번째 시집『상냥한 시론』(황금알,2018)을 지나 여덟 번째 시집인 『너머의 새』(한국문연, 2024)에 도달했다. 첫 시집에서 여덟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강영은의 시는 시적 형식..
2024. 11. 15.